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암의 증상,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의 초기 증상부터 면역·표적치료와 같은 현대 치료법부터 연구가 이루어지는 유전자치료까지 중장년층, 나아가 최근에는 청년층까지 괴롭히고 있는 암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는 최신 치료법까지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과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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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암이란 무엇인가?
1-1. 간암의 정의
간암은 간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간세포암, 간내 담관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간암은 간세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를 간세포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1-2. 간암의 종류
간암은 주로 간세포암, 간내 담관암, 그리고 간암종의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간세포암은 간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간세포에서 발생합니다. 간내 담관암은 간 내의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이며, 간암종은 간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암을 포함합니다.
2. 간암의 주요 증상
2-1. 초기 증상
간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미미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간암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며, 다른 일반적인 건강 문제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2. 진행된 간암의 증상
간암이 진행되면, 복부 통증, 특히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이 커지면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복수가 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와 눈의 황달, 짙은 색의 소변, 그리고 소양증(가려움증)도 간암의 진행된 증상 중 하나입니다.
3. 간암의 진단 방법
3-1. 신체 검사와 병력 조사
간암 진단의 첫 단계는 환자의 병력 조사와 신체 검사를 포함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간 질환의 병력,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간암의 가능성을 파악합니다.
3-2. 혈액 검사
알파-태아 단백(AFP)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는 간암 진단에 유용합니다. AFP 수치가 높을 경우, 간암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AFP 수치만으로 간암을 확진할 수는 없으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3-3. 영상 검사
영상 검사는 간암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영상 검사에는 초음파,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와 암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3-4. 생검
생검은 간 조직의 일부분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간암의 확진을 내릴 수 있으며, 암의 유형과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생검은 영상 검사로도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 주로 시행됩니다.
4. 간암의 치료 방안
4-1. 수술적 치료
간암의 수술적 치료는 암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 절제술은 암이 국소화되어 있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간이식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간으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간이식은 특히 간경변증을 동반한 간암 환자에게 유리합니다.
4-2.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는 고주파 열치료(RFA),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RFA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주로 작은 간암에 적용됩니다. TACE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류를 차단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4-3. 최신 치료법
(1) 면역요법: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주로 특정 단백질이나
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T 세포나 NK 세포 등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입니다. 면역요법은 주입제나 항체를 이용하여 암 세포의 면역 회피 기능을 차단하거나,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면역요법 약물로는 체크포인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가 있습니다. 이 약물은 암세포가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게 하여,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펨브롤리주맙(Keytruda)과 니볼루맙(Opdivo)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2) 표적치료: 표적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정밀의학의 한 예로, 암 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주변 정상 세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항체나 작은 분자의 약물을 사용하여 암 세포의 특정 부분을 찾아가게 하여, 세포 자체의 파괴 또는 성장 억제를 목표로 합니다. 소라페닙(Nexavar)과 렌바티닙(Lenvima)이 대표적인 간암 표적치료제입니다. 표적치료는 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간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3) 유전자 치료: 유전자 치료는 유전자를 직접 조작하여 암을 치료하는 첨단 치료법입니다. 즉, 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직접 수정하거나 추가하여 암 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을 복구하거나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암 세포가 특정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초래된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 세포의 기능을 회복하거나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 단계에 있지만, 미래에는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간암 세포를 특정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5. 간암 예방과 관리
5-1.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간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간염 예방: B형 및 C형 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여 예방하고, C형 간염의 경우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간염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주사기 공동 사용을 피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독소 피하기: 아플라톡신(Aflatoxin)과 같은 간독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가 피는 곡물이나 견과류에서 발견될 수 있으므로, 이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5-2. 정기 검진의 중요성
(1)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암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와 AFP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위험군 대상: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가족력 있는 사람 등 간암 고위험군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정기 검진 항목: 정기 검진 시 초음파 검사와 AFP 혈액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CT, MRI 등의 정밀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간암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최근의 의학적 발전과 치료 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환자들이 성공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병이며,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간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하루빨리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겁나고 불안하여 검진을 미루시다가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발 미루지 말고 검진 받으시길 바랍니다.